82 장

임하오는 선석연의 가녀린 허리를 감싸며 그녀와 열정적인 키스를 나누었다.

선석연이든 임하오든 둘 다 이성과 키스해본 경험이 없었지만, 이런 일은 완전히 본능적인 것이었다. 곧 임하오는 선석연의 꼭 다문 입술을 열고 그녀와 완전히 하나가 되었다.

이 순간 두 사람은 모두 감정에 빠져들었고, 서로 숨이 턱 막힐 정도로 키스한 후에야 떨어졌다. 떨어진 후, 선석연은 크게 숨을 헐떡였고, 임하오도 마찬가지였다. 다음 순간 선석연은 바로 임하오의 품에 뛰어들었다.

이번에 선석연은 눈물을 흘리지 않았고, 그저 무한한 행복감을 느꼈다. 임하...